반응형

이더리움 4,000달러 돌파 거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7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금융 정보 플랫폼 퍼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 금액이 총 14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앞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는 11월 22일부터 12월 16일 사이 누적 순유입량은 23억 2,000만 달러라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코인 거래가는 4,000달러를 밑돌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몇 달간 4,000달러 돌파 기대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더리움은 일시적으로 4,000달러를 넘어도 금세 가격 후퇴 흐름을 반복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8,000달러를 돌파한 뒤 10만 4,000달러 아래로 후퇴했습니다. 동시에 이더리움 강세를 추진하는 황소 세력이 4,000달러 돌파를 오래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이더리움 토큰 발행을 담당하는 기관인 이더리움 재단이 토큰을 계속 매도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이번 주 100ETH(약 42만 470달러)를 추가로 매도했습니다. 올해 이더리움 재단이 매도한 이더리움 토큰 가치는 총 1,262만 달러로 추산됐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 전체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전에도 FOMC를 앞두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비롯한 여러 위험 자산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이더리움(ETH)

전문가 견해는?

그런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강세 전망을 제기했습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모민 사큅(Momin Saqib)은 이더리움이 4,000달러 로컬 고점(local high) 돌파를 준비하면서 4,500달러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사큅은 “지난 몇 주간 이더리움에 자금이 계속 유입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 업계의 추가 상승세 외 베팅할 옵션이 많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애널리스트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이더리움이 3,100달러 재시험에 성공하여 4,000달러 돌파를 향한 상승 추진력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렉트 캐피털은 이더리움이 실제로 2주 연속 4,000달러 영역을 새로운 지지선으로 확고히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가격 안정 후 상승세 재개 예측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더리움이 조만간 4,542달러를 향해 랠리를 기록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저스틴 벤넷(Justin Bennett)이라는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이 4,100달러를 돌파한다면, 5,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벤넷은 비트코인이 한 번 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 비트코인 고래의 수익 일부가 이더리움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벤넷은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면, 비트코인 수요와 가격 상승이 기록돼 이더리움에도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전망

벤처파운더(Venture Founder)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이클 흐름을 근거로 이더리움의 강세를 예측했습니다. 벤처파운더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나고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시기는 최장 8개월”이라며, 현재 비트코인 반감기 기준 8개월이 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반감기 기준 8개월 이상 지났을 때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ETH/BTC) 가치는 최대 700% 상승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만약,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ETH/BTC 가치는 0.39BTC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레이딩뷰 차트 기준 18일(현지 시각) ETH/BTC는 0.037082BTC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애널리스트팀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내년 1분기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습니다. 펜토시(Pentoshi)라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도 ETH/BTC도 회복세를 기록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펜토시는 달러 대비 이더리움 가치가 4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ETH/BTC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매트릭포트는 올해는 비트코인이 강세였지만, 내년에는 이더리움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습니다. 매트릭포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세가 눈에 띄게 개선되어 전통 금융 기관의 이더리움 관심도가 커질 가능성을 그 근거로 전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