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XRP)이 비트코인 대비 8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1월 이후 리플은 약 466% 상승했으며, 2025년 초 2.2달러에서 시작된 급등세가 지속되며 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가격대를 목표로 보고 있다.

리플, 비트코인 대비 강세...8년 저항선 돌파
리플은 2017년 이후 비트코인 대비 하락세를 겪었지만, 2024년 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2024년 11월 마지막 주에 XRP/BTC는 2017년 이후 최초로 0.000015BTC를 돌파하며 다년간의 하락 추세선을 넘었다.
2025년 1월 12일 기, XRP/BTC는 0.000026BTC로 주간 종가를 마감하며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비트코인 대비 계속해서 초과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며, 2017년 5월의 최고치인 0.000245BTC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XRP/USD, 새로운 기술적 상승 목표 제시
독립 트레이더인 미키불크립토는 리플의 2025년 1월 11일 상승세가 약 3.7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가격(2.85달러) 대비 32% 상승한 수치로, 단기적으로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에 따라 목표가를 설정했다.
한편, 분석가 스테프이즈크립토는 XRP의 장기적인 상승세를 지지하며, 현재의 상승 깃발 패턴이 1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390% 상승을 의미한다.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산티먼트에 따르면, 2025년 초 이후 리플 보유자는 5만 8,000명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의 장기적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에서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40억~80억 달러의 신규 자금 유입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025년 1월 20일 취임이 이러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