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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세 지속 미국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 전략 총 정리

목차

 

비트코인(BTC)

 

 

 

 

1. 비트코인 펀딩비 변동...시장 불확실성 증가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펀딩비가 양수와 음수를 오가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펀딩비는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매수 세력)과 숏 포지션(매도 세력) 간의 수수료를 결정하는 요소로,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는 양수, 약세장에서는 음수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의 펀딩비는 지속적으로 변동하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단기적인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지속적인 음수 펀딩비는 시장 바닥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로나19 폭락 사태, 2021년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그리고 FTX 사태 당시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반등할 때마다 매수 세력이 청산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펀딩비가 일정 기간 동안 음수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디지털 자산 투자 자금 유출, 3주 만에 38억 달러 감소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38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29억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이러한 자금 유출의 원인으로 몇 가지 요소를 지목했습니다. 우선, 바이비트(Bybit) 거래소 해킹 사건이 투자자들에게 불안을 안겨주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적인 정책 기조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화시켰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25억 9,000만 달러라는 압도적인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면,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23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3억 달러가 유출되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톤코인(Toncoin, TON),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투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반면, 유입세를 기록한 암호화폐도 있습니다. 수이(Sui)는 1,550만 달러, 리플(Ripple, XRP)은 500만 달러,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은 1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약간의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3.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시장에 미치는 영향

데일리호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정부가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경매로 매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보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정부는 예산 중립적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다른 자산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약 16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색스는 "과거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현재 1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졌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전략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입니다. 한편으로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암호화폐의 제도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정부가 추가 매입보다는 기존 보유량을 활용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면, 기대했던 대규모 매입 효과가 사라지면서 시장의 실망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무리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펀딩비 변동, 기관 투자 자금 유출, 그리고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디지털 자산 투자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연준의 긴축 정책과 바이비트 해킹 사건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전략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향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강세장을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 조정이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과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 글은 코인데스크, 크립토포테이토, 모틀리풀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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