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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시세 급락 원인 상승 전망 선물 계약 출시 반등 가능성

목차

 

리플(XRP)

 

 

 

 

 

 

1. 리플 가격 급락,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의 가격이 최근 5% 하락하면서 2.16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4월 24일 관측된 리플의 하락세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격 하락은 보안 문제와 시장 심리 약화, 파생상품 시장의 움직임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플은 기술적으로 상승 채널 내에서 조정을 겪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이를 ‘건전한 되돌림’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주요 지지선인 2.18달러를 지켜내지 못하면 하락세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하락이 단순히 시장의 피로감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언급된 보안 취약점과 파생상품 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2. 리플 코어 라이브러리 보안 취약점 논란

리플이 하락세를 보이게 된 데는 코드 라이브러리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도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 Aikido 시큐리티(Aikido Security)가 리플의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에서 백도어(backdoor)를 감지했습니다. 이 취약점은 공격자가 암호화폐 지갑에 무단 접근하거나 개인 키를 탈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드였습니다.

 

XRP 레저 재단(XRP Ledger Foundation)은 4월 22일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즉각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문제가 된 코드 버전을 저장소에서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실제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보안 리스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공급망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개발자와 사용자들 모두 관련 의존성 점검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미결제 약정 감소와 강제 청산, 시장 심리 흔들다

 

가격 하락과 함께 리플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도 6.7% 감소하여 약 39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의지가 약해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강제 청산도 급증했습니다. 지난 하루 동안 약 1,161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정리되었고, 숏 포지션 청산은 158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매수 포지션의 손실이 매도 포지션보다 훨씬 크다는 것은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손해를 감수하며 매도를 했다는 뜻입니다. 이는 곧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을 더욱 키우는 구조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거래량도 22% 감소하여 88억 2,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롱/숏 비율은 0.9399로 나타나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세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4. CME, 리플 선물 계약 상장 발표...반등 신호 될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Group)는 오는 5월 19일부터 리플 선물 계약을 상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2,500 XRP 규모의 마이크로 계약과 5만 XRP의 표준 계약으로 구성되며, 모두 현금 결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사실 CME는 2025년 1월 리플 선물 상장을 예고했다가 돌연 관련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정식 발표는 그간의 침묵을 깨고 제도권 금융 시장이 리플을 정식 금융상품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CME의 이번 발표는 최근 솔라나(Solana, SOL) 선물 상장, 트론(Tron, TRX)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등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금융상품 출시 러시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이를 통해 리플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처럼 제도권 자산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5. 온체인 지표와 고래 움직임, 리플의 다음 방향은?

최근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리플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주요 분석에 따르면, 리플는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완성하며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여주었고, 일시적 하락은 오히려 재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현재 고래 투자자들의 거래소 입금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 거래소 보유량은 2.13% 줄어든 61억 달러 수준입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장기 보관하려는 움직임으로, 단기 매도 압력이 낮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또한 XRP 레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매수 비율이 1.71로 증가해,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도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비도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롱 포지션에 대한 지불 의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술적 저항선인 2.2395달러를 돌파한다면 2.62달러, 나아가 3달러까지의 상승 여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주요 지표들이 다시 정렬되고 있는 만큼, 시장 반등의 전조로 해석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 이 글은 투자 조언을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코인텔레그래프, AMB크립토 등 외신 기사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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