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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실적 아이폰16 매출 및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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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애플(Apple, AAPL)이 목요일 장 마감 후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아이폰 매출은 예상을 밑도는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애플은 이번 분기 주당 순이익(EPS) 2.4달러, 매출 12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 컨센서스 추정치인 EPS 2.35달러, 매출 1241억 달러를 약간 상회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아이폰 매출은 69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1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애플,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성과 기록

애플의 중국 시장 매출은 185억 달러로,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215억 달러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는 애플이 지난 2년간 중국 시장에서 겪어온 어려움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결과입니다. 2024년 중국 시장 매출은 8% 감소한 66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2% 감소했습니다. 애플은 부진의 원인으로 위안화 약세와 아이폰, 아이패드 판매 감소를 꼽았습니다.

 

또한, 시장 조사 기관인 IDC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23%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전체가 3% 성장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출처: Apple Newsroom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16 매출에 미친 영향은?

애플의 CEO 팀 쿡(Tim Cook)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아이폰 16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쿡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된 국가에서 아이폰 16 패밀리의 연간 성과가 더 강력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영어권 국가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쿡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원인으로 세 가지 요인을 꼽았습니다. 첫째, 채널 재고 변화로 인한 영향, 둘째, 애플 인텔리전스의 미출시, 셋째, 분기 종료 후 중국 정부가 발표한 보조금 정책이 그 이유입니다. 이 중 보조금 정책은 향후 분기에서 애플 제품 판매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출시가 없으면 이는 일시적인 성장에 그칠 수 있습니다.

 

애플의 미래 전략: AI와 신제품 출시

애플은 올해 애플 인텔리전스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더 유용한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함입니다. 특히,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은 향후 몇 달 동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새로운 엔트리 레벨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맥북에어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애플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애플 주식, 어디로 향할까?

애플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4% 상승했습니다. 이는 구글(Google, GOOG, GOOGL)의 27% 상승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면, 엔비디아(Nvidia, NVDA)는 102%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메타(Meta, META)는 6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는 8% 상승에 그치며 빅테크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주가가 향후 어떻게 움직일지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확장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신제품 출시가 애플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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