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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시세, 월가 개장과 함께 회복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 9 2,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20(현지 시각) 월가 개장과 함께 9 7,000달러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코인글래스(Coinglass) 20(현지 시각) 기준 24시간 동안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강제 청산된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 규모가 12 2,000만 달러라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전체 강제 청산 금액 중 롱 포지션 청산 금액은 10 5,700만 달러, 숏 포지션은 1 6,4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유력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내년 금리 인하 완화 전망으로 비트코인 투기 열풍이 식었다는 복수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보도했습니다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은 암호화폐 지지 노선을 택한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소식에 시장에 지나친 강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암호화폐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태도 변화에 취약해진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XTB 수석 애널리스트 하니 아부아그라(Hani Abuagla)통화 정책과 기관의 채택, 정책 발전의 상호 관계를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2025년에도 거시경제 상황과 암호화폐 시장의 특수한 상승 혹은 하락 촉매제에 민감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습니다비트코인 하락세 이후 시장에서는 다양한 전망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며칠간 제기된 다양한 전망을 종합해 보면, 추가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비트코인의 더 강력한 상승세를 기대하는 목소리로 나뉩니다.

 

비트코인 하락 적신호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차익 실현 매물이 급격히 쏟아진 시장 상황이 비트코인 하락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호주 트레이딩 및 외환 중개 플랫폼 페퍼스톤(Pepperstone) 소속 애널리스트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라는 내용의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상승 요인이 사라져 매수 세력의 시장 통제력이 사라졌다라는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크립토슬레이트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반 스트라튼(James Van Straten)는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의 산타 랠리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라는 내용의 기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산타 랠리는 과거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위험 자산 가격이 급등한 추세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생성된 표현입니다스트라튼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 흐름이 급락한 2020년 말과 2021년 초반과 비슷하다고 보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비트코인은 매년 51주 차면 약 2.8%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11%가량 하락한 상태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52주 차에는 3% 상승했으나 지난 6년 중 5년은 52주 차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도 52주 차에 하락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반등,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선도

반대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낙관론을 전한 전문가도 있습니다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2030년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드는 금 가격이 상승할 때는 생산량과 함께 공급량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됐다라며, 비트코인의 희소가치가 금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구독자 16 1,000명을 보유한 비트코인 교육 유튜브 채널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 운영자도 20(현지 시각) 게재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우드와 같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스완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비율과 공급량은 고정되었다. 따라서 미래 인플레이션 비율과 공급 전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현재 매도세가 활발해진 점을 두고 "강세장에서는 항상 자신이 투자하는 자산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이들의 투기성 자산 유입량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강세장 정점에서 소액이라도 투자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강세장 정점일 때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3~6개월인 단기 투자자 비중이 가장 높다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를 뒷받침할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반대로 하락장이 올 때는 강세장일 때 유입된 투기성 자산 유출 규모가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옴카르 고드볼레(Omkar Godbole)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약세 크로스오버가 형성된 점과 최근 시장 동향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반등할 것으로 점쳤습니다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고드볼레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5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 2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한 사실을 관측했습니다. 약세 크로스오버는 가격 조정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고드볼레는 최근 강세장에서 약세 크로스오버의 영향이 미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비트코인이 7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를 돌파할 때까지 가격 조정이 몇 차례 있었지만, 약세 크로스오버가 나타나면서 단기 조정이 끝난 사실을 예시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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