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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값 상승 달러 약세 암호화폐 시세 및 전망

목차

비트코인(BTC)

 

 

 

 

 

1. 비트코인 8만 8,000달러 돌파, 주식과 결별하나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8만 8,000달러를 넘어서며 월간 최고가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상승은 미국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무너진 시점과 맞물려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스닥S&P500 지수가 2% 이상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미중 무역 긴장과 일본·중국의 외교 경고,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관련 발언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한 가운데 나타난 흐름입니다.

 

이전까지는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일정 부분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여왔으나 이제는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 약세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래 분석 플랫폼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달러가 52주 최저치를 기록하는 동안 비트코인과 금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무역 협상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이 점점 더 거시 경제 변수에 독립적인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힙니다.

 

2. 전문가 예측 일치…비트코인 단기 조정 구간 주목

뉴스BTC(NewsBTC)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의 지난달 예측이 놀라운 정확도로 실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3월 21일, 비트코인이 주간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골든 라인’을 중심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비트코인은 4월 9일 약 7만 6,000달러에서 반등하여 8만 7,000달러 이상으로 회복했습니다.

 

닥터 프로핏은 현재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7만 4,000달러에서 7만 달러 구간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지 구간의 반응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만약 이 지점에서 하루 또는 주간 기준으로 강하게 반등한다면 매수 신호로 해석될 수 있고, 반대로 이 구간 아래로 마감할 경우에는 더 깊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또는 6월부터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이 시작되며, 결국 12만 달러에서 14만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전문가의 예측과 일치하면서, 향후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분석 기반의 매매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비트코인 상승세, 금과 나란히 안전자산 부각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세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 금(Gold)과 유사한 ‘헤지 수단’으로의 부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실제로 금 가격은 온스당 3,43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비트코인은 그 상승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래 회사 QCP 캐피털(QCP Capital)은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은 안전자산 역할에서 벗어난 듯했지만, 다시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내러티브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식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위험 회피’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트코인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실제로 일부 기관은 금과 비트코인을 나란히 배치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점에서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기능에 대한 신뢰가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기적인 매수세 유입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자산 배분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비트코인을 단순한 변동성 자산이 아닌, 거시 환경 대응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는 셈입니다.

 

4. ETF 순유입 전환…기관 신뢰 회복 신호인가

한동안 순유출이 이어졌던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QCP 캐피털은 최근 주간 기준으로 ETF 시장이 1,340만 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직전 주 기록된 7억 8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과 대조적인 흐름입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의 변화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옵션 시장에서도 단기 하방 베팅이 줄어들고, 포지션이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과도한 하락 전망에서 벗어나 다시 비트코인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ETF 유입 흐름이 지속될 경우,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ETF는 기관 자금이 합법적으로 유입되는 경로이자, 규제 아래에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대표 수단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큽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돌아온다는 점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강력한 신호가 됩니다. 장기 보유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의 시장 상황은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국면이라는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 이 기사는 투자 조언을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코인텔레그래프, 뉴스BTC, 데일리호들 등 외신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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